쿠팡(주), ‘남대전프레시풀필먼트센터’ 준공식 개최
약 1,800억 원 규모 투자, 1300여 명 지역일자리 창출 예상
홍대인 htcpone@naver.com | 기사입력 2024-09-24 19:15:20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시(시장 이장우)와 지난 2020년 5월 대규모 투자협약을 맺은 쿠팡(주)이 24일 남대전 물류단지에서 ‘남대전프레시풀필먼트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들어선 남대전프레시풀필먼트센터는 연면적 8만 8,000제곱미터 이상 규모에 약 1,800억 원을 투자한 대규모 물류센터로 쿠팡㈜의 중부권 물류 허브 역할을 하게 된다.
이번 쿠팡(주) 남대전프레시풀필먼트센터는 로켓프레시(신선식품 새벽배송 서비스)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맡게 된다.
나아가 대전·충청권의 중소기업과 농가들의 물류비 절감과 함께 지역 농어가에서 만드는 신선식품과 특산품의 직매입이 늘어나고 타 지역으로의 빠른 배송이 가능해져 식품 판로를 전국적으로 확대하는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쿠팡㈜ 또한 지역 소상공인과 농민들 등과의 상생에 큰 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박대준 쿠팡㈜ 신사업부문 대표이사는 준공식에서 "남대전프레시풀필먼트센터가 중부권 식자재 유통 허브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물류의 핵심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쿠팡의 투자와 함께 대전시도 상생 발전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약속한 만큼, 쿠팡이 대전에서 더욱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물류센터가 지역 경제에 새로운 희망의 바람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대전이 대한민국 지역 경제의 중요한 거점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송대윤 대전시의회 부의장은 “쿠팡이 대한민국 이커머스 선두 주자로서 대전을 선택한 것에 감사를 표한다"며 “지역경제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남대전프레시풀필먼트센터는 대전 동구에 자리 잡은 첫 대기업 물류센터로서, 동구 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앞으로 쿠팡이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더욱 성장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쿠팡과의 협력을 통해 대전이 중부권 물류 허브로서 자리 잡을 것이며, 지역 경제와 일자리 창출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라며 “대전시는 쿠팡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