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충남대학교(총장 김정겸)가 중앙유럽 주요 국가인 체코의 우수 대학 및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국제교육 및 과학 협력 네트워크 구축․활성화를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 충남대 김정겸 총장은 9월 18일(현지 시각), 체코 최고 국립대인 카렐대학을 방문해 충남대-체코과학원-카렐대학 3자 간 과학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또, 충남대와 카렐대학은 상호 학술 교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정겸 총장과 체코과학원 이르지 치티로키(Jiří Čtyroký) 교수(원장 권한 위임), 카렐대학 에바 볼드리초바 베란코바(Eva Voldřichová Beránková) 부총장 등이 참석했다. 충남대와 체코과학원, 카렐대학은 이번 과학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C3 글라이코믹스 기반 뇌 노화 및 퇴행성 뇌 질환 연구를 중심으로 한 연구 교류를 활성화기로 합의했다. C3는 충남대, 체코과학원, 카렐대학의 영문명 첫 철자를 의미한다.(Brain Glycome C3 Nexus MOU) 이를 통해 3개 기관은 국제 교육 및 과학 협력 네트워크 기반을 마련하게 됐으며, 대한민국과 체코 간 주요 R&D 협력을 이끌어 내는 한편, 공동연구의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충남대와 카렐대학이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앞으로 학생․교원․연구 교류 등에 상호 협력을 추진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충남대의 국제화는 물론 최근 각광받고 있는 K-Culture, K-Education 확대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충남대 김정겸 총장은 “이번 협약은 충남대가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체코의 대표적인 학술 기관들과의 협력은 양국의 학문적 발전뿐만 아니라, 미래 첨단 과학기술 분야에서의 공동연구와 인재 양성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해 이번 협약이 양국의 과학 및 교육 협력에 있어 중요한 기반이 될 것임을 강조했다. 한편, 체코과학원(Czech Academy of Sciences)은 기초 연구와 응용 연구를 모두 수행하는 체코 54개의 공립 연구기관의 집합체로 우리나라의 과학기술연구회와 유사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체코뿐만 아니라 전 세계 과학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카렐대학(Charles University)은 1347년 설립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명실공히 중앙유럽 최고 명문 대학으로 체코 발전의 중심이 되어 수많은 인재를 양성해 왔으며, 매년 세계 대학 순위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