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타임뉴스 이승근 기자] 구미시는 9월 20일부터 2024-2025절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시작한다. 이번 접종은 어린이, 임신부, 어르신,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연령별로 접종 일정을 분산해 운영된다.
9월 20일에는 어린이 2회 접종 대상자(생후 6개월 이상 만 9세 미만, 처음 접종하는 경우)에 대한 예방접종이 시작된다.
이어 10월 2일부터는 어린이 1회 접종 대상자(생후 6개월 이상 만 13세 이하, 접종 이력이 있는 경우)와 임신부의 접종이 진행되며, 접종은 2025년 4월 30일까지 이어진다.
어르신들의 접종은 10월부터 단계적으로 시작된다.
75세 이상(194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은 10월 11일부터, 70세에서 74세(1950년 1월 1일 ~ 1954년 12월 31일 출생자)는 10월 15일부터, 65세에서 69세(1959년 1월 1일 ~ 1959년 12월 31일 출생자)는 10월 18일부터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예방접종은 거주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병·의원에서 받을 수 있으며, 지정 의료기관은 구미시 보건소 홈페이지와 예방접종 도우미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각 의료기관별로 접종 인원이 제한될 수 있으니, 방문 전 접종 가능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신분증 지참은 필수이며, 임신부는 산모수첩 또는 임신확인서를 함께 지참해야 한다.
구미시는 또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예방접종을 진행한다.
10월 24일부터 28일까지(주말 제외), 구미시에 거주하는 만 14세에서 64세 사이의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1~3급, 국가유공자 등은 구미·선산보건소에서 무료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대상자는 신분증 및 관련 증명서를 지참해야 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감염을 예방하고 심각한 질병을 줄이는 데 매우 효과적"이라며, "연령별 접종 일정을 확인해 안전하게 접종을 받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2024-2025절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인플루엔자에 의한 질병을 줄이기 위한 중요한 조치다.
특히 취약계층을 위한 무료 접종이 시행되는 만큼, 구미 시민들은 제공된 일정에 따라 안전하게 접종을 받길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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