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한남대학교가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 공모전을 실시했다. 11일 한남메이커스페이스에서 ‘(주)엠브이아이와 함께하는 제3회 유니버설디자인 공모전 최종 결선대회’가 열렸으며, 20개 결선 진출팀이 열띤 경쟁을 펼쳐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한남대 사회혁신성장지원센터와 한남대 LINC3.0사업단, 국립한밭대·우송대·목원대 LINC3.0사업단이 공동개최했으며, 대전시와 우송대 LINC3.0사업단, (사)한국유통경영학회, ㈜공생이 후원했다. 올해로 3년째 진행되는 공모전은 장애인 인식개선과 차별 없는 사회 구현을 목표로 누구나 제약 없이 제품, 시설,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유니버설디자인 아이디어를 공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공모전에는 71개 팀이지원했으며 이중 20개팀이 결선에 진출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수상 팀들은 창의성과 실현 가능성을 겸비한 뛰어난 아이디어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대상(대전광역시장상)은 ‘하지 절단 장애인 스포츠 의족’팀이 수상했으며, 최우수상으로 한남대학교총장상 ‘지체장애인용 마우스스틱 – 클리키(Clicky)’, 대전대학교총장상 ‘손을 사용하지 않는 마우스 프리핸드 커서’, 국립한밭대총장상 ‘사운드 스캐너: 청각 장애인을 위한 환경 정보 전달 장치’, 목원대학교총장상 ‘안전하고 완전하고, 우송대학교총장상 MAXI Pod 팀이 각각 수상했다. ’이번 대회의 최우수상수상자 4팀에는 미국에서 열리는 ‘CSUN AT Conference 2025’ 참가권과 50만원의 부상이 제공되며, 특별상에는 상금 50만원, 우수상에는 20만원 상당의 부상이 제공된다. 한남대 사회혁신성장지원센터 유근준 교수는 "유니버설디자인 공모전이 3회째를 맞아, 매년 참가자들의 아이디어가 더욱 혁신적이고 실용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앞으로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실제 생활 속에서 적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며, 이 공모전을 통해 유니버설디자인의 중요성이 더 널리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