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전문가, 대전 에너지발전 위해 머리 맞대
대전에너지발전협의회 개최, 대덕특구 내 연구소, 학계 등 18개 기관 참여
홍대인 | 기사입력 2024-09-10 16:23:35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시(시장 이장우)는 1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무탄소 전원, 에너지효율 혁신 및 산업발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정부출연연구소 등 에너지 전문기관 전문가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에너지발전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한국원자력연구원, 전력연구원, 에너지기술연구원 등 대덕특구 내 연구원과 카이스트(KAIST) 등 학계 및 에너지 공기업 등이 참여해 최신 에너지동향을 소개하고 에너지 분야 발전방안을 토의했다.

협의회 회원들은 최근 정부의 에너지정책 방향과 제도개선 내용을 공유하고, 무탄소 정책(RE100, CF100) 실현 방안과 에너지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을 제언했다.

*RE100 :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려는 다국적 기업들의 자발적 약속

*CF100 : 재생에너지원(RE100)과 수소 및 원자력 등을 포함한 무탄소 에너지 100% 충당

분산형 전력망 구축을 위해 이차전지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그리드 도입 촉진,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공공인프라 구축 운영, 소형모듈원전(SMR)·수소산업 육성,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자립마을 사업 확대 등 다양한 분야의 에너지정책이 제시됐다.

장호종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은 “에너지 분야의 최고 권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대전 에너지산업 발전을 위해 고민해 보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제안된 내용은 시정 발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이번 협의회에서 제시된 내용 가운데 대전 에너지산업 발전을 위한 심층 토론 주제를 선정한 후, 오는 10월에 ‘에너지정책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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