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타임뉴스 이승근 기자] 구미시는 3일부터 5일까지 낙동강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린 ‘제19회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전국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는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가 주최하고, 경상북도 및 구미시연합회가 주관한 행사로, ‘농촌에 젊음을 더하다! 미래농업을 열어라 한농연!’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20년 만에 경북에서 열린 농업 전국대회로, 4만여 명이 참여해 농업과 농촌의 미래를 위한 열정을 보여줬다.
대회 첫날에는 경북아리랑태무 시범단과 경북도립국악단 대북공연팀의 공연을 시작으로 환영 리셉션과 개막식이 이어졌다.
개막식에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강명구 국회의원, 이철우 경북도지사, 박성만 경북도의장, 박교상 구미시의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대회의 의미를 더했다.
이어 오후 9시부터 진행된 '환영의 밤' 행사에서는 드론 아트쇼와 다채로운 불꽃놀이가 밤하늘을 수놓아 참가자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했다. 장민호, 코요테, 박서진 등의 초청 가수 공연도 더해져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튿날에는 낙동강체육공원과 구미 관광지 및 산업 공장을 둘러보는 산업시티투어가 진행되었고, 청년후계농 인플루언서들이 농특산물 판로 전략을 주제로 한 학술특강이 열렸다.
저녁에는 TV조선 '노래하는 대한민국' 방송에서 한농연 회원들의 노래자랑과 즉석 댄스 배틀이 열려 열기를 더했으며, 김용필, 류지광 등의 특별 가수 공연도 이어졌다.
이번 대회에서는 특별한 기부 행사도 있었다.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 경기도연합회는 경기미 등 200만 원 상당의 농특산물 50여 종을 구미시 삼성원에 기증해 훈훈함을 더했다.
대회에 참석한 한 후계농업경영인은 “구미의 발전된 모습에 놀랐으며, 역대 한농연 전국대회 중 가장 잘 준비된 행사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가 대한민국의 첨단농업 도시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대회가 농업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데 기여하는 유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4만 명의 참여자에도 불구하고 질서 정연하고 단합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으며, 큰 사고 없이 무사히 마무리됐다.
한농연 전국대회는 농업의 글로벌화와 변화에 대응하며, 회원 간 친목과 정보 교환을 통해 미래 농업과 농촌 발전을 모색하는 자리로, 격년제로 열리고 있다. 이번 대회는 농업과 농촌의 미래를 향한 비전을 제시하며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번 ‘제19회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전국대회’는 농업과 농촌의 미래를 향한 열정과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서, 농업인들의 단합과 협력을 통해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마련했다.
구미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 농업의 가치를 재확인하고,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더욱 힘쓸 계획이다.
이러한 노력이 이어질 때, 구미는 첨단농업 도시로 성장하며 한국 농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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