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목원대학교(총장 이희학)가 대학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급변하는 교육환경 속 교수역량 등을 강화하기 위한 전체 교원 연수를 실시했다. 목원대 교무처는 ‘2024학년도 전체 교원 연수’를 지난달 28~29일 충남 보령시 비체팰리스에서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목원대는 그동안 당일 연수로 진행했던 전체 교원 연수를 13년 만에 1박2일 일정으로 진행했다. 교무처는 “대학의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 등을 공유하고 깊이 있는 논의를 위해 1박2일 연수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대전테크노파크 지역산업육성실 임병화 실장은 ‘대전시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추진 전략 및 대학의 역할’에 대한 특강에서 지역사회와 대학의 협력을 통한 지역산업 육성과 혁신에 대한 방법론을 제시했다. 그는 “대학이 지역사회와 밀접하게 연계된 혁신의 중심지"라며 지역산업 발전의 핵심 파트너로서의 역할 등을 강조했다. 이어진 세션에서는 채용 트렌드 분석 등에 대한 전문교육을 진행하는 케이앤지씨씨(KNGCC) 박명하 대표의 ‘2024 채용 트렌드 및 취업역량 강화’ 강연이 있었다. 박명하 대표는 급변하는 채용시장에서 학생의 경쟁력을 키워주기 위한 핵심 역량과 전략을 상세히 소개하며, 대학이 학생의 성공적인 취업을 돕기 위해 어떤 지원을 해야 하는지 등을 안내했다. 신열 목원대 대외협력부총장은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와 향후 계획에 대한 발표 및 토론을 진행했다. 신열 대외협력부총장은 지난 몇 년간 대학이 이룬 혁신 성과 등을 소개한 뒤 앞으로의 방향성 등을 제시했다. 이어 유장환 입학처장의 2025 입시전략 보고, 이성상 미래전략본부장의 대학 중기 혁신전략 및 발전계획 수립 계획, 양재찬 기획예산처장의 대학 현안 보고, 여상수 교무처장의 연구윤리 교육 등이 이어졌다. 목원대는 이번 연수에서 교원 3대 노조와 단체협약을 체결하고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병행했다. 이 자리에서 목원대와 교원노조들은 대학 발전을 위한 공동의 목표를 확인하고 앞으로의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희학 총장은 “급변하는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대학 구성원 모두 지식을 나누며 협력하고 함께 성장해야 한다"며 “이번 연수가 그 출발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희학 총장은 이어 “대학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교원 모두 지속적인 연구와 학생 지도에 매진해 달라"며 혁신을 통한 목원대의 새로운 도약 의지 등을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