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시립미술관(관장 윤의향)은 경계 없는 예술을 위한 적극적인 실현으로 ‘함께 나누고 즐기는 미술관’ 프로그램을 내달 3일부터 시작한다.올해 초 수어 해설 서비스가 가능한 전시해설사(도슨트 docent)를 도입한 것에 이어 관내 특수교육 학급 학생들을 위한 전시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무장애(배리어프리 barrier free) 예술 공간을 조성하겠다는 취지이다.첫 시작으로 <제21회 이동훈미술상 본상 수상작가전 : 김봉태> 전시를 연계하여 150명의 학생과 함께한다.시립미술관 교육팀이 직접 개발한 교구와 활동지를 활용해 작품을 이해하고 미술관을 체험할 수 있다.관내 153개 초등학교 특수교육 학급을 대상으로 공문을 발송, 이메일을 통해 신청 받았으며 선정된 학급 및 학생들은 미술관에서 제공하는 차량을 이용해 미술관을 방문, 전시 관람과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전액 무료로 운영된다.윤의향 대전시립미술관장은 “미술관의 접근성을 높여 모두를 위한 미술관을 만들어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이어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이어 “단발성 프로그램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대전시립미술관은 올해부터 프리마켓(flea-free market)과 미술관 버스킹(busking) 등 다채로운 미술관 행사를 통해‘열린 미술관’을 지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