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대덕구(구청장 최충규)는 오는 27일 석봉복합문화센터 3층에 위치한 대덕구 평생학습관에서 권동호 수어통역사를 모시고 ‘내 일상이 즐거운 대덕미래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덕구는 주민에게 자기 계발의 동기를 부여하고 삶의 질 향상과 지속적인 성장 도모를 위해 대덕미래아카데미를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7월 ‘종이접기 아저씨’ 김영만 교수를 초빙한 데 이어 오는 27일 권동호 수어통역사를 모시고 강연을 진행한다. 이번 강연은 ‘듣는 것이 아니라 보는 언어, 한국 수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권동호 수어통역사는 한국농아인협회 용산구수화통역센터에 근무 중이며, △TV조선 등 방송뉴스 동시수어통역 △문화체육관광부 정부브리핑 공공수어통역 등을 맡고 있으며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대중들에게 수어를 알리기도 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대덕구 거주 주민 2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신청은 오는 10일까지 대덕구 평생학습 홈페이지(https://lll.daedeok.go.kr/) 또는 포스터 내의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이번 강의는 지역사회 내 장애인에 대한 포용성을 더욱 확장하고 소통을 원활하게 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대덕구는 2024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만큼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높일 기회를 더욱 자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덕구는 ‘2024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공모사업에 선정, 문화예술 및 특수체육 등 다양한 분야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내 장애인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