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을지대학교병원 노사가 28일 올해 임금·단체 협약에 전격 합의했다. 이에 따라 전공의 사태 이후 제기됐던 추가적인 의료공백 우려는 말끔히 해소됐다. 대전을지대병원 노사는 이날 충남지방노동위원회 조정위원회의 조정으로 2024년도 임금을 3.3% 인상하는 것을 골자로 한 조정안에 합의했다. 조정안에 따르면 노사는 임금인상 외에 직장 내 노사간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노사공동위원회, 가칭 ‘노사상생위원회’를 10월중으로 설치 운영하고 단협 쟁점 사항 중 미합의사항과 인력 충원에 관한 사항은 노사공동위에서 올해 말까지 최종 합의키로했다. 노사는 또 진료공백을 해소하기위해 정부차원의 조속한 대책 수립과 비상진료체제 운영에 따른 지원책 마련을 촉구하는 공동활동을 전개하기로했다. 김하용 병원장은 "노사가 상호 신뢰와 이해를 바탕으로 합의를 이루게됐다"며, "앞으로 노사가 힘을 합해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고 환자들에게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 할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