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박대희, 이하 대전혁신센터)가 베트남 과학기술부와 글로벌 창업생태계 협력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대전혁신센터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지난 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베트남 과학기술부 후잉 타잇 닷 장관, 베트남 국가기술기업상용화개발청(NATEC) 팜 홍 콰트 청장, 베트남 국가스타트업지원센터(NSSC) 레 토안 탕 부센터장, 대전혁신센터 박대희 센터장 등 10여명이 참여했다.

*국가기술기업상용화개발청(NATEC): 베트남 과학기술 및 창업 정책 수립 등 스타트업 지원 총괄 기관

*국가스타트업지원센터(NSSC): 베트남 기술기반 기업 및 스타트업 지원 기관

이날 대전혁신센터와 베트남 과학기술부는 양국 간 창업생태계 협력을 위해 △양국 간 스타트업 지원 공동 사무소 설치 △2024 스타트업 코리아 투자 위크(SIW) 참여 △베트남 테크페스트(TECHFEST) 스타트업 참가 지원 △국립 호치민 대학교 교류 협력 등을 논의했다.

특히 오는 9월 2일부터 4일간 개최 예정인 2024 스타트업 코리아 투자 위크와 베트남 최대 스타트업 행사인 테크페스트의 진행 상황을 공유, 베트남 과학기술부 참여 및 테크페스트 공동관 운영 등 협력을 위한 논의들이 오갔다.

또한 대전혁신센터에서 운영하는 대전스타트업파크 내 베트남 지원사무소 설치와 베트남 오픈이노베이션허브에 대전혁신센터 지원사무소 설치 등 스타트업 교류협력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나눴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는 지난 2일 베트남 과학기술부와 양국 간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 및 교류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후잉 타잇 닷 장관은 “대전혁신센터에서 베트남 유학생과 스타트업을 위한 공간 마련을 통해 양국 간 교류 강화에 힘쓰고 있어 매우 감사하다"며 “9월에 대전에서 개최될 2024 스타트업 코리아 투자 위크에 대한 기대가 높으며 기회가 되면 꼭 참여해 대전의 우수한 창업생태계를 직접 경험하고 싶다"고 전했다.

박대희 대전혁신센터장은 “지난달 베트남 과학기술부 차관 주재로 진행된 ‘스타트업을 위한 투자 정책 세미나’에 초청돼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를 소개한 데 이어 베트남과 창업생태계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면서 “국내 우수 스타트업이 베트남뿐 아니라 글로벌 진출에 도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대전에 거주하는 해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창업 교육과 액셀러레이팅을 적극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