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대덕구(구청장 최충규)는 이달부터 구민 자살 예방 및 정신질환 조기발견을 위한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대덕구에 따르면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은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구민에게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지원 대상은 △정신건강복지센터, wee센터/wee클래스, 정신의료기관 등에서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한 사람 △국가건강검진 중 정신건강검사에서 중간 정도 이상의 우울(10점 이상)이 확인된 사람 △자립준비청년 및 보호연장아동 등이다. 신청은 주민등록상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며, 소견서·의뢰서 등 관련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이후 보건소에서 적합 여부 검토 후 대상자를 선정해 통지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에 선정되면 120일간 총 8회에 걸쳐 전문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상담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이용이 편한 상담 전문기관을 선택할 수 있다. 상담 전문기관은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포털(www.socialservic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이번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통해 구민들의 마음 건강을 제때 돌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며 “중증 정신질환자 치료뿐만 아니라 정신건강서비스를 일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