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교통공사(사장 연규양, 이하 공사)는 도시철도 이용 고객의 편의와 안전을 위하여 노후화된 승강설비를 대상으로 교체 및 개량 사업을 순차적으로 시행 중 이라고 24일 밝혔다. 지난 2006년 도시철도 개통 시 설치된 승강설비는 운영한지 20년이 되면서 잦은 고장으로 인하여 교체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공사는 올해 35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도시철도 22개 역사에 설치된 엘리베이터 76대와 에스컬레이터 168대를 대상으로 교체 및 정비를 실시할 계획이다. 공사는 지난 5월 정부청사역 노후 엘리베이터 교체 공사에 착수하여 공사를 마무리하고 24일부터 운행을 개시했다. 오룡역 엘리베이터 교체 공사도 마무리 단계로 7월 중에 운행재개를 앞두고 있다. 2022년부터는 중앙로역 에스컬레이터 교체를 시작으로 노후 에스컬레이터 교체도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며, 올 하반기에 대전역 노후 에스컬레이터 교체도 완료될 예정이다. 또한,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사고 방지를 위해 역사에 설치된 모든 에스컬레이터에 안전장치(보조브레이크)를 설치하는 사업도 하반기 중 완료하여 안전성을 강화한다. 대전교통공사 연규양 사장은 “장기간 소요되는 공사에 따른 이용 불편사항에 대하여 고객 여러분의 양해를 구한다"며, “고객의 안전과 편의 증진을 위해 시설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