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동구(구청장 박희조)는 관내 5개 대학 학생이 청년 구청장이 돼 정책을 발굴하는 ’대학생 정책디자인단‘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구는 24일 동구청 시청각실에서 5개 대학, 대학생 117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디자인단 프로젝트 발대식을 개최했다.동구 대학생 정책디자인단은 지난해 공무원들이 주축이 돼 추진했던 사업의 확장판으로, 대학생들이 전공을 활용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구는 멘토 공무원 컨설팅을 지원한다.이날 발대식은 대전대 안형찬 학생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사업 소개와 운영 일정 안내가 이뤄졌으며,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조성했다.박희조 동구청장과 함께한 토크 콘서트는 각 대학 대표가 패널로 참여해 참여 주제에 대한 동구의 정책부터 이색 홍보 사례, 성심당 이슈, 좋아하는 빵에 이르기까지 격의 없는 소통의 시간으로 진행됐다.행사에 참석한 한 학생은 “다양한 공모사업에 참여해 봤지만 동구의 5개 대학이 함께하는 자리는 처음이었다"며 “정책디자인단 사업을 더 잘 알게 돼 팀원들과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박희조 동구청장은 “5개 대학이 대학의 특성을 살려 구와 구민들을 위한 정책 발굴에 적극 참여해 줘 기쁘다"며 “진심을 다해 동구 발전을 위한 방법을 생각해 본다면 의미 있는 정책이 나올 것"이라며 학생들을 격려했다.한편 동구 대학생 정책디자인단 프로젝트는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교육과 경진대회 등 8주간 진행되며, 우수 정책은 2025년 동구 정책에 반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