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충남대학교(총장 김정겸)가 디지털 농업 및 농기계 분야의 석·박사급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해 전문 인재 양성과 내포캠퍼스 특성화에 나선다. 충남대는 2025학년도 1학기에 ‘디지털농업 융합전공’을 신설한다. 디지털농업 융합전공은 바이오시스템기계공학과를 중심으로 컴퓨터공학과, 전기공학과, 기술교육과의 다학제 융합을 통해 지능형 농기계 분야 연구 및 미래 기술을 선도하는 석·박사 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농식품과학기술융합형연구인력사업의 일환으로 전남대(주관대학)와 함께 운영하는 디지털농업 융합전공에는 5년간 57억원이 투입되며, 석·박사급 인력 78명을 배출할 예정이다. 또, 충청남도에 조성될 내포캠퍼스와 연계해 운영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충남도로부터 부지 및 재정 지원을 확보했다. 충남대의 디지털농업 융학전공 석·박사 과정 개설은 충남대 내포캠퍼스 구축과 연계돼 국가거점국립대학교로서 대전·세종·충남 권역을 포괄하는 메가 캠퍼스 조성의 가시적인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충남대는 지난 3월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식품과학기술융합형연구인력사업(주관대학 전남대)의 디지털 농업 분야에 선정됐으며, 이에 앞선 지난 2월 충청남도(도지사 김태흠), 홍성군과 내포캠퍼스 설립 업무협약(MOA)를 체결하고 ‘첨단그린융합캠퍼스’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충남대 농업생명과학대학 바이오시스템기계공학과 김용주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식량 안보의 중요성이 강조되며 디지털 농업 기계 핵심기술 개발과 함께 전문인력 양성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며 “바이오시스템기계공학은 물론 컴퓨터, 전기공학, 기술교육 등 다양한 학문과의 융·복합을 통해 전문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