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 이전 저지 투쟁위원회(회장 장수현)는 20일 투쟁위원, 자생단체 대표, 관내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등이 대거 참석해 소진공 청사 앞에서 이전을 규탄하는 총력 집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집회에서는 지난 5일 조달청 나라장터에 게시된 소진공 본사 이전 이사용역 입찰공고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며‘소진공 이전 저지 결사항쟁’,‘소진공 박성효 이사장 사퇴’,‘이사 계획 철회’등의 구호가 반복해서 울려 퍼졌다. 집회에 참석한 한 위원은“투쟁위원장을 필두로 소진공 본사 앞에서 매일 같이 집회를 이어왔으며, 상급기관인 중기부 뿐만 아니라 사옥 이전 예정 건물을 계약한 KB국민은행 앞에서도 집회를 개최해 규탄 구호를 외쳤다"며“그럼에도 소진공은 이렇다 할 답변을 내놓지 않고 이사용역까지 추진하는 것은 소상공인을 위한 기관의 행보라고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장수현 투쟁위원장은“소진공을 원도심에 존치시키기 위해 지난 4월 24일 투쟁위원회 발족을 시작으로 거의 두 달에 가까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현재 소진공과 KB국민은행 간의 불투명한 부분에 대해서 파악하고 있으며, 소진공의 독단적인 결정으로 상처 입은 소상공인들을 위해서라도 투쟁위는 끝까지 투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