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한남대학교 무역물류학과 학부생들이 (사)한국해운항만학술단체협의회 ‘국제공동학술대회 대학(원)생 우수논문 발표대회’에서 해양수산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한남대 무역물류학과에 재학중인 박수연(20학번)·이상엽(19학번)·황지수(20학번)·홍성원(23학번) 학생들은 무역물류학과 이경한 교수의 지도로 ‘부산항 컨테이너 물동량에 대한 MSCRS 지수의 영향: ChatGPT 활용 뉴스 빅데이터 감성분석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장관상을 단독 수상했다. 이 연구는 한국 해운항만산업분야에서 23만개의 뉴스 자료를 기반으로 ChatGPT를 활용한 단기 해운시황 및 항만물동량 예측모형을 제안하는 최초의 연구를 시도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남대 무역물류학과는 지난해부터 학부생들이 논문경진대회에 활발하게 참가해 2년 연속 우수상, 장려상 등 수상 실적을 지속적으로 거두고 있다. 이번 대회 해양수산부 장관상 수상으로 재학생들의 연구와 논문 활동이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무역물류학과 이경한 교수는 “학생들이 이번 학술논문발표대회를 준비하며 수업에서 배운 학술적 물류 지식을 현업에 적용이 가능한 실용적 방식으로 변형해 나가며 우리 사회에서 원하는 실무형 인재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한국해운항만학술단체협의회는 국내 16개 해운·항만·무역 유관학회 연합단체로 해양수산부와 함께 해운물류 및 관련분야 후속세대 양성을 위해 매년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해양수산부, 한국해운협회,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한국해양진흥공사 등이 공동 주관했으며, 매년 전국의 대학생과 대학원생들이 참가해 우수논문 발표를 위한 치열한 경쟁을 치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