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시(시장 이장우)는 13일 대전시청네거리에서 여름철 야외에서 일하는 이동노동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생수나눔 캠페인을 개최했다.대전시 노동권익센터(센터장 홍춘기)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고용노동부 및 노사민정협의회 등 노동관계 기관·단체가 함께 참여했으며 근로자들에게 생수 9,000여 병과 물병 주머니, 안전 물품 등을 제공했다.생수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중앙회를 통해 기부받고, 물병 주머니와 안전 물품은 각각 대전시 이동노동자쉼터와 노사민정협의회를 통해 마련됐다.홍춘기 대전시 노동권익센터장은 “온열질환에 노출되기 쉬운 야외 이동노동자의 건강권을 지키기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캠페인을 추진하게 됐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이동노동자들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배려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배정란 대전시 일자리경제과장은“생수 나눔이 무더위 속에서도 묵묵히 일하는 이동노동자분들에게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동노동자의 근로환경 개선과 안전 확보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