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동구(구청장 박희조)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직장 4대 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성희롱·성매매·성폭력·가정폭력 예방 교육을 통한 성평등 인식 제고와 안전하고 밝은 직장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구는 먼저 지난달 31일 박희조 동구청장을 비롯한 5급 이상 간부 공무원 50여 명을 대상으로 장재성 경찰대학 교수를 초빙해 ‘공공기관 관리자를 위한 성인지 인식의 변화와 인권적 조직문화’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특히, 간부 공무원 대상 맞춤형 별도 교육을 통해 성평등 관점에서의 변화와 실천의 계기를 마련하고 조직 내 관리자가 가져야 할 성인지 감수성의 중요성을 제고했다. 이달 5일에는 염건령 한국범죄학연구소 소장을 강사로 6급 이하 직원들을 위한 4대 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성인지 폭력의 심각성을 알아보고 성인지 감수성 함양 및 성희롱과 성폭력 예방을 위한 실천 방안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4대 폭력으로부터 안전하고 성 평등한 조직문화 형성에는 간부 공무원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공무원으로서의 건전한 가치관을 확립해 건강한 조직 만들기에 솔선수범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