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2024 CNU 시크릿 버스’ 타고 지역 사회공헌활동
디지털 소외 지역민 위한 1:1 맞춤형 디지털 교육 보조 활동 진행
홍대인 | 기사입력 2024-06-02 11:58:10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개교 72주년을 맞아 적극적인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는 충남대학교가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인 ‘CNU 시크릿 버스’ 프로그램을 운영해 디지털 소외 현상을 겪고 있는 지역민에게 1:1 맞춤형 디지털 교육 보조 활동을 지원했다.

충남대 사회공헌센터(센터장 노지헌)는 5월 31일, 충남대 재학생과 교직원,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임직원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전시 사회혁신센터 청춘다락에서 ‘2024 CNU 시크릿 버스(1차)’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2020년부터 시작해 현재 15회차를 맞이한 ‘CNU 시크릿 버스’는 사전에 관련 정보를 알리지 않고 활동 당일 목적지로 이동해 대학생과 교직원이 함께 봉사 활동을 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2024년 첫 번째 CNU 시크릿 버스는 충남대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대전시 사회혁신센터가 참여했으며, 참여 기관은 디지털 소외 현상을 겪고 있는 노년층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강화 교육’을 공동 진행했다.

이날 충남대 시크릿 버스 참여자들은 교육 참여 주민들에게 ‘태블릿PC를 활용한 키오스크 사용법’(음식점 주문, 버스·기차표 예매, 무인민원발급 등), ‘스마트폰 앱 활용법’(카카오톡, 유튜브, 지도·교통 앱 등) 등 1:1 맞춤형 디지털 교육 보조 활동을 진행했다.

CNU 시크릿 버스에 참여한 박혜련 학생(경영학부)은 “종강 전 의미 있는 활동을 하고 싶어서 이번 시크릿버스에 동참했는데, 어르신들께 직접적으로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보람차고 뜻깊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충남대는 지난 5월 24일, 개교 72주년 기념행사를 마치고 김정겸 총장과 보직교수, 학생, 교직원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밭사랑 푸드뱅크에서 ‘지역사회 나눔 실천데이’를 진행했다.

한편, 충남대 사회공헌센터는 CNU 시크릿 버스 활동 이외에도 배달강좌제, 쓰담쓰담 온라인 멘토링 등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지역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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