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대덕구(구청장 최충규)는 지난 30일, 한남대학교(총장 이승철)와 ‘한국 대표 K-스타트업 밸리로의 대전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덕구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한남대가 교육부 주관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예비 지정돼 실시됐다. ‘글로컬’은 글로벌(Global)과 로컬(Local)의 합성어로, ‘글로컬대학30’은 대학과 지역사회의 연계로 양자 간에 동반 성장을 통해 지역 격차를 줄이고자 하는 정책이다. 한남대학교는 2024년 글로컬대학30 사업 예비대상으로 지정됐으며, 한남대학교가 본지정 평가를 통과하면 5년간 1000억 원의 국비 지원과 함께 정부의 범부처적인 투자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양 기관은 한남대의 글로컬대학30사업 예비지정에 따른 ‘K-스타트업 밸리 조성’을 위해 △인적·물적 인프라를 공동 활용 △예비창업자 발굴 △창업기업 육성·해외 진출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특화산업 수요 분화를 위한 인재 양성 교육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고 지역 정주 역량 강화를 위한 취업·창업 프로그램도 공동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대덕구의 발전을 위해 구와 한남대가 발맞춰 나가야 한다"며 “한남대학교의 글로컬대학30 본지정 선정을 위해 구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