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지역 게임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추진한 ‘대전글로벌게임센터 인디(inD) 게임스쿨 교육과정’ 수료식을 지난 30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진흥원이 주최·주관하고 목원대학교(총장 이희학)가 후원한 이번 ‘인디(inD) 게임스쿨 교육’은 그래픽 교육과정과 프로그래밍 교육과정 등 두 가지 분야로 3개월간 게임 제작 실무 교육 및 팀 프로젝트 과제를 수행하였다.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그래픽 교육과정 11명, 프로그래밍 교육과정 23명 총 수료생 34명을 배출되었고, 이 중 10명의 수료생은 매칭 기업 면접 결과에 따라 인턴십 지원을 6개월간 받게 된다. 이날 수료식은 팀 프로젝트 발표, 게임 시연, 수료증 전달, 우수팀 시상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으며, 교육생들은 물론 목원대, 배재대 게임학과 교수진, 대전게임콘텐츠협회 게임사, 대전만화연합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팀 프로젝트 발표에서는 교육생들이 만화 IP와 융합해 개발한 게임 프로토타입 6종을 직접 시연했다. 지난 2월 진흥원과 업무협약을 맺은 대전만화연합을 통해 지역 만화 전문기업 ‘㈜스튜디오아이레’의 ‘도깨비 캡처’ 캐릭터 IP를 확보해 도깨비를 소재로 한 다양한 게임을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인디(inD) 게임스쿨 교육’은 대전글로벌게임센터만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대전게임콘텐츠협회와 협력을 통해 대전 게임기업 실무진을 강사로 투입, 실무에 직접적으로 필요한 강의를 제공하고 게임 프로토타입을 개발하는 경험까지 할 수 있어 20명 모집에 40명 이상의 교육생이 지원하는 등 반응이 뜨거웠다. 기업에서는 원하는 게임 인력을 직접 교육하고 실제 현장에 적합한 인재를 인턴으로 채용해 지원받을 수 있어 기업들의 만족도 역시 아주 높다. 진흥원은 이번 교육 수료생들에게 대전글로벌게임센터의 인디(inD) 게임잼, 충청권 게임 공모전 등의 참여를 독려해 다양한 역량 향상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내 게임개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이은학 원장은 “이번 인디(inD) 게임스쿨 교육과정을 통해 우수한 대전 게임 인재들이 지역 기업에 정착하여 대전 게임 산업 성장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우수한 게임인력 발굴을 위해 역량 강화 프로그램 개발 등 지원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