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목원대학교(총장 이희학) 사범대학은 대전 중일고등학교에서 ‘교생실습 사전지도’를 진행헀다고 24일 밝혔다. 목원대 사범대학에서 진행하는 교생실습 사전지도는 이듬해 학교 현장실습에 참여할 예비 교육실습생(교생)인 3학년 학생에게 실제 학교 현장에서 이뤄지는 수업과 학생 지도 등을 체험시키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교생실습 사전지도에 참여한 사범대학 3학년 학생들은 중일고를 방문해 교육부 AI 교과서 선도교사인 조태욱 교사의 수업을 참관했다. 조태욱 교사는 자신의 영어수업에서 팀별로 챗지피티(ChatGPT)를 활용해 ‘허리케인이 형성되는 과정’을 자기주도적으로 알아보게 한 뒤 결과물을 모아서 의견을 나누는 방식의 ‘갤러리 워크’(Gallery Walk)를 통해 학습자 중심의 수업을 진행했다. 사범대학 학생들은 강연창 국어교사, 이용희 수학교사의 수업 등을 참관했고, 이철진 중일고 교감으로부터 특강을 듣기도 했다. 이재하 중일고 교장은 “이번 사전지도가 목원대 사범대학 3학년 학생들의 내년 학교 현장실습의 준비에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며 “예비 교사들이 추후 각자의 교단에서 행복하고 능력 있는 교사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전영주 목원대 사범대학 학장은 “학생들이 이번 교생실습 사전지도를 통해 학교 현장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다"며 “대학에서 이론적으로 배운 내용을 실제 현장 교사의 수업을 참관하며 자신의 수업 실기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도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