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시와 중국 난징시의 청년들이 자국의 문화재를 온라인으로 알렸다.대전시사회서비스원(원장 김인식) 소속 대전시 외국인주민 통합지원센터(센터장 김윤희, 이하 외국인 지원센터)가 난징시 외사판공실과 공동으로 대전시-난징시 결연 30주년을 기념해 양국 청년들이 참여하는 온라인 무형문화재 교류 행사를 진행했다.충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 학생과 난징사범대학교 학생 30명이 온라인으로 자국의 무형문화재를 소개했다.충남대 학생은 대전시의 무형문화재인 웃다리농악, 앉은굿 등을 소개하고 난징사범대 학생은 중국 비단인 난징윈진(南京云锦), 난징 지역 민속문화 축제인 진화이등회(秦淮灯会) 등을 안내했다.발표와 함께 주제 토론을 진행했고 이후 참가자들은 한국의 탈춤과 중국 꽃 모양의 등인 진화이화등(秦淮花灯)을 만들며 양국의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충남대 국어국문학과 이윤서(22)씨는 “대전의 무형문화재를 세계적으로 알릴 수 있어서 자랑스럽고, 중국의 무형문화재를 체험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김윤희 센터장은 “대전의 무형문화재를 청년들이 직접 안내하는 공유의 장을 마련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대전지역 청년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세계 청년 간 국제교류를 만들겠다"고 말했다.한편 외국인 지원센터는 올해 대전 0시 축제 기간에 중국 난징시와 미술 교류전을 열 계획이다.대전시 외국인주민 통합지원센터(dic.or.kr)는 대전시의 위탁을 받아 대전시사회서비스원이 운영하고 있으며, 글로벌도시 대전을 위한 외국인 주민 지원사업과 국제교류 협력 사업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