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2024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 선정
전문 해설 동반 탐방·인공지능 기술 활용 음악 창작… 인문 가치 확산 기대
홍대인 | 기사입력 2024-05-22 14:32:41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대덕구(구청장 최충규)는 ‘2024년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대덕구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사)한국도서관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길 위의 인문학’은 지역 주민들에게 인문 향유 기회 확대와 인문 가치 확산을 목표로 하는 공모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프로그램은 대덕문화관광재단의 ‘연결 : 대덕구에서 온 편지’와 청년벙커의 ‘이걸 내 ‘음악’이라고 하자’ 프로그램이다.

대덕문화관광재단은 오는 8~10월 10회에 걸쳐 ‘연결 : 대청호에서 온 편지’란 주제로 대청호의 역사·문화·자연에 대한 전문적인 해설을 동반한 탐방 프로그램을 ‘작은미술관 신탄진’ 등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대덕구 청년벙커는 내달부터 지역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이걸 내 ‘음악’이라고 하자’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하고 진행한다. 청년들이 자신만의 음악을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서 창작하고 녹음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청년벙커 라운지’와 ‘트레이닝 필드’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2024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우리 대덕구의 프로그램이 2개나 선정돼 구민들이 요구하는 다양한 인문학 수요를 조금이나마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인문 프로그램을 통해 구민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인문학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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