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충남대학교와 대전시 동구청 및 지역아동센터, ㈜인아트 등 지·산·학 주체가 힘을 모아 나눔과 봉사의 가구 나눔 체험행사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충남대 스마트시티 건축공학과(學)와 동구청 및 지역아동센터(地), ㈜인아트(産)는 지난 18일, 대전시 유성구 죽동에 위치한 인아트 리빙디자인연구소에서 ‘지·산·학협력 2024 가구나눔 Play It Youself’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학계에서는 충남대 건축공학과 동아리 ‘가온길’ 학생과 지도교수, 충남대 테크노 CEO과정 졸업생 등이, 지자체와 지역사회에서는 박희조 동구청장과 관계 공무원, 지역아동센터 22개 센터장과 종사자, 아동, 산업계에서는 인아트의 대표와 임직원 등 지·산·학 주체 100여명이 참여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해 6월, 충남대와 동구청, ㈜인아트가 동구 지역아동센터에 1억원 상당의 가구지원 협약을 체결했으며, 충남대 가온길 학생들의 재능기부로 3회에 걸쳐 지역아동센터를 직접 방문해 필요한 가구의 수요조사와 실측·도면화 작업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인아트 리딩디자인연구소에서 소형 가구를 직접 조립하는 것을 물론, 지역아동센터에 직접 운반한 가구를 조립 및 설치를 진행했으며 친환경 목재 가구 만들기와 리폼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됐다. 충남대 건축공학과 봉사 동아리 가온길 김소연 회장은 “이번 지·산·학 협력 봉사가 처음 진행되는 것으로 어려운 점이 있었지만 모든 관계자들과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나서 잘 마무리 되어 기쁘다"며 “학교에서만 하던 봉사를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봉사하니 나눔의 기쁨이 더 크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건축공학과 임승철 교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대학과 지역사회, 산업계가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RISE사업의 선도모델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발견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소외계층를 돕는 봉사와 참여가 더 많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