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동구(구청장 박희조)는 반부패․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동구청 내에 ‘청렴 우편함’을 설치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내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청렴 우편함’은 직원 고충상담함과 부패 익명 신고함으로 구성돼 있다. 직원 고충상담함으로 접수된 내용은 부구청장과 국․소장이 상담자가 돼 직접 직원들의 문제 해결에 나선다. 부패 익명 신고함은 내부 직원들의 부패 신고율을 높이기 위해 익명으로 운영되며, 공직사회 내 부정한 관행과 부패행위 근절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향후 구청장 주재 청렴 소통간담회, 공사 등 청렴 취약분야 현장 방문 청렴 상담, 부서장 대상 청렴도 평가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구민 모두가 행복한 동구 건설을 위해서는 공정하고 청렴한 공직 문화 조성이 선행돼야 한다"며 “공직자의 청렴도를 높이고 부패를 예방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구는 지난 3월 2024년도 반부패․청렴문화 확산 종합 추진계획을 수립해 간부공무원 공정 직무수행 선언 실시, 청렴 지킴이 관리 운영(공직자 부조리 신고 안내문 발송), 부서장의 청렴 전도사 역할 수행, 청렴 상시자가학습 시스템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