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국립한밭대학교(총장 오용준) 3단계산학연협력선도대학육성사업단(LINC 3.0)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글로벌 산학협력 성과 확산을 위한 ‘제2회 한중 글로벌 커넥트 프로그램’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제2회 한중 글로벌 커넥트 프로그램’은 지난 4월에 중국 위해시에서 진행된 제1회 한중 글로벌 커넥트 프로그램의 후속으로 진행했으며, 광둥성 과학기술청과 산동성 위해시 과학기술국 등의 관계자들이 방문했다.먼저 13일에는 국립한밭대 산학연협동관 세미나실에서 한중(광둥성) 산학협력 활성화 방안 협의회를 가졌다.이 자리에는 국립한밭대 융합경영학과 최종인 교수, LINC 3.0 사업단 이종원 사업부장, 유완호, 이기종 산학협력중점교수와 중국 광둥성 과학기술청 양쥔 부청장, 산학연협력처 장카이성 부처장 및 관계자 등 약 20명이 참석했다.이들은 중국 기업의 한국 진출을 위한 지원 계획 등 글로벌 산학협력 현황, 광둥성 과학기술청 소개 및 교류 협력 방안 등을 서로 발표하며, 국립한밭대와 광둥성 과학기술청과의 산학협력 네트워크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이어서 15일에는 중국 산동성 위해시 과학기술국 강신 부국장, 과학기술서비스업협회 왕도 회장 등 중국 관계자 15명이 국립한밭대에 방문하여, 대전시 전략 산업분야를 기반으로 운영하고 있는 로봇․물류, 나노반도체·바이오, 우주·국방 등 10개의 기업협업센터(ICC)의 활동과 3D프린팅사업단, 스마트팩토리센터, 반도체소재부품장비센터, 공동실험실습관 등을 살펴봤다.16일에는 국립한밭대 오용준 총장, 우승한 LINC 3.0 사업단장 등 관계자와 위해시 방문단과의 간담회가 진행됐고, 위해시 산업 현황 설명회와 은퇴․고경력과학자와의 교류회가 이어졌다.설명회에서는 위해시 과학기술국 강신 부국장의 경제개발구 소개와 해외 고급인재 지원 정책에 대해 설명이 진행됐고, 은퇴·고경력과학자와의 교류회에서는 한국 기업과 중국 기업 간의 교류 촉진에 대한 논의 및 추후에 진행될 한중혁신대회에서의 국립한밭대와 은퇴·고경력과학자들의 중요 역할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이번 글로벌 커넥트 프로그램을 주관한 국립한밭대 이종원 사업부장은 “지난 4월부터 계속해서 진행하고 있는 글로벌 커넥트 프로그램을 통해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구축, 가족회사의 중국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고, 이런 성과 등을 바탕으로 올해 6월 중에 한국 기업 제품을 중국 e-커머스를 통해 중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라이브 방송 판매를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기획 중에 있다"고 말했다.국립한밭대 LINC 3.0 사업단 우승한 단장은 “글로벌 커넥트 프로그램이 가진 목적 중 하나는 은퇴․고경력과학자와 중국 과학기술 관계자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만들어 가는 것"이라며 “이번 성과를 통해 제2기 중국 통상 아카데미 재직자 교육과 위해시에서 진행될 한중혁신대회 등 많은 교류가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특히 이번 은퇴·고경력과학자 교류회를 통해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연우회 ▲대덕특구사이다협동조합 ▲전통연우협동조합 ▲소재부품협동조합 ▲과학기술자문협동조합의 각기 다른 경력을 가진 연구자 15명이 국립한밭대 LINC 3.0 사업단이 구축한 글로벌 커넥트에 등록, 더욱 다양한 글로벌 산학협력 프로그램으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