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시립무용단 제75회 정기공연 ‘로미오 & 줄리엣 Ⅱ-유성과 예랑’이 오는 5월 31일과 6월 1일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무대에 오른다.‘로미오 & 줄리엣–유성과 예랑’은 지난해 정기공연 무대에 올라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2024년 더욱 짜임새 있는 구성과 안무로 다시 태어난다.‘유성과 예랑’은 영국의 대문호 셰익스피어의 명작 ‘로미오와 줄리엣’을 원형으로 한 대전시립무용단의 글로컬(Glocal : 국제(global)와 현지(local)의 합성어로 지역 특성을 살린 세계화) 춤극으로 한국인의 정서와 전통 예술적 요소를 활용한 창작 무용 작품이다.작품은 김평호 예술감독의 안무, 임오섭의 대본, 노현식이 연출을 맡아 상모는 오른발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동쪽 마을과, 왼발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서쪽 마을의 이야기로 막을 열며 엇갈린 마을에서 꽃피는 유성과 예랑의 애절한 사랑과 두 마을의 갈등, 대립, 화합을 담았다.대전시립무용단의 김임중·이지영 단원이 5월 31일, 이현수·서예린 단원이 6월 1일 유성과 예랑 역을 맡아 애절한 사랑을 춤으로 표현하고, 국가무형문화재 제58호 줄타기 이수자 신재웅이 줄광대 역을 맡아 감칠맛 나는 연기와 신명 나는 줄타기로 관객들을 찾아간다.김평호 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는 “올해 더욱 견고해진 유성과 예랑으로 찾아뵙겠다. 대전의 브랜드 공연으로 손색없는 작품을 올릴 것"이라고 하였다.이번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2017년 이전 출생자) 입장 가능하며 R석 2만 원, S석 1만 원, A석 5천 원으로 대전시립무용단, 대전예술의전당, 인터파크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예매와 인터파크 콜센터(1544-1556)를 통한 전화 예매가 가능하다.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립무용단(270-8353~5)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