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시(시장 이장우)는 대전경찰청과 함께 5월 16일부터 23일까지 총 4회에 걸쳐 대전 관내 자살시도자 현장 대응 경찰관, 인질사건 대응팀 형사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자살시도중재협상관 교육을 진행한다.자살시도중재협상관 교육은 보건복지부 자살예방프로그램 LEVEL 1 인증 교육으로 자살 위기자에 대한 중재, 실제 상황별 시뮬레이션, 토론 및 발표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시는 국내 1호 위기 협상 전문가인 이종화 대표(크라이시스 네고)를 초청해 자살시도 현장에서 위기자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협상기법, 실제 상황극 토대의 위기협상 등을 집중적으로 교육할 예정이다.손철웅 대전시 시민체육건강국장은 “이번 교육이 자살 시도 현장에서 초동 대응하는 경찰관의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대전시는 약국 등 213개 협력 기관 운영을 통해 자살 고위험군 발굴, 주민 건강행동 실천율 증가 등 자살 예방 활동을 적극 추진해 왔다. 그 결과 행정안전부 2023년 지역안전지수 평가에서 2022년(5등급) 대비 세 계단 상승한 2등급의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또한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사망원인통계’에서는 자살사망률이 전국 17개 시도 중 15위, 7개 특·광역시 중 6위로, 지난 4년간 특‧광역시 1위라는 불명예를 벗었다.자살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은 24시간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로 문의하면 상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