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고향사랑기부제 두 번째 최고액 기부자가 탄생했다.대전시에 따르면 10일 송태용 삼성전자 연구원이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을 기부했다.송태용 기부자는 대학교 진학 전까지 대전에서 지냈으며, 현재 삼성전자 반도체 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다.대전중앙청과(주) 송미나 대표의 남동생으로 “아버지와 누나가 기업을 경영하고 있는 고향 대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기부 결심 의사를 밝혔다.500만 원 기부로 받게 되는 150만 원 상당의 답례품 역시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대전중앙청과(주)는 1993년 창립한 도매시장법인으로 1998년 6월 전국에서 최초로 전자경매를 시작하여 농산물 유통을 혁신시켰다. 또한 매년 사랑의 김치 나눔과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한편 대전시는 대전고향사랑기부 모금의 활성화를 위해 5월 1일 대전고향사랑기부제 전용 홈페이지(djlove.kr)에 500만 원 이상 고액 기부자를 위한 e-명예의 전당 페이지를 개설했다.현재 고액 기부자는 가수 김의영 씨와 송태용 씨 2명이다.고향사랑기부제는 1인 최대 500만 원까지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기부액의 30% 답례품 혜택을 받는 제도다. 기부금액은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 공제되고, 10만 원 초과분은 16.5% 공제된다.기부는 ‘고향사랑e음’ 누리집을 통해 납부 가능하며, 전국 모든 농협 창구에서도 납부할 수 있으며 하나은행 대전, 세종영업점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