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국립한밭대학교(총장 오용준) 융합경영학과는 7일 경상학관 원형강의실에서 산·학·연·관 관계자와 교수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테크노경영포럼’을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국립한밭대 융합경영학과 최종인 교수의 개회사와 오용준 총장 등의 축사, 바이오니아 박한오 회장의 ‘지역경쟁력과 대학의 역할’을 주제로 한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국립한밭대 오용준 총장은 “국립대 최초로 20여 년 전 설립한 테크노경영대학원을 통해 지역의 혁신 생태계 구축에 큰 기여를 했고, 기술과 경영을 융합하는 인재를 양성해 왔으며, 앞으로 AI시대에 있어 좌뇌와 우뇌의 융합교육을 통해 ‘고결한’(고객이 결정하는 한밭대) 인재를 만들어 지역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염홍철 명예총장은 “분절된 학문을 횡적으로 연결하는 테크노경영 인재야말로 우리시대에 꼭 필요한 인재상"임을 강조했고, 국방과학연구원 임재문 박사(테크노경영 1회 졸업)는 “개방형 혁신 생태계를 만드는데 테크노경영의 지식이 큰 도움이 됐으며, 서로 다른 업종 간 협업에 테크노경영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바이오니아 박한오 회장은 특강에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뜨고 있는 지역이 대전임을 전제로, 대전이 기술기반의 세계 최고 가치를 만드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 가치를 비즈니스로 연결해 전달하는 힘을 키워 달라"고 요청했다.또 “대전에서 세계적 수준의 비즈니스 스쿨을 만든다면, 글로벌 인재양성을 통해 초우량기업을 더 많이 만들 수 있을 것이며, 테크노경영 포럼의 지속적 발전과 지역에 착근하는 혁신적 인재양성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이번 포럼을 준비한 백강 융합경영학과 학과장은 “실제 조직의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 PBL 수업이 학과 내에 잘 스며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으며, 최종인 교수는 “20여 년 전 출발한 대덕밸리의 첫 테크노MBA가 대덕특구 새로운 50년을 향한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