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문화재단(대표이사 백춘희)이 운영하는 대전문학관은 5월 26일까지 한밭도서관 1층 전시실에서 <찾아가는 문학전시>를 개최한다. 한밭도서관 초청으로 기획된 이번 전시는 지난 3월까지 대전문학관에서 전시되었던 한성기, 박희선, 원종린의 삶과 문학세계를 조명한「대전문인 탄생 100주년 기념전」을 한밭도서관 1층 전시실에 맞게 재구성했다. 전시 내용은 분단의 비극 속에 평생을 살아야 했던 시인 한성기, 독립운동과 민족주의 정신을 시로 노래한 시인 박희선, 식민 시대를 저항하다 옥고를 치뤘던 수필가 원종린의 문학 속에 담긴 100년의 이야기를 담았다. 또한 도서관을 찾는 많은 학생들을 위해 세 문인의 작품을 따라 쓰고 나의 100년을 설계해 보는 ‘체험 공간’과 전시의 이해를 돕기위해 ‘영상으로 만나는 작가의 이야기’코너도 마련했다. 조성남 대전문학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대전 대표 문인의 삶과 문학 이야기가 한밭도서관을 찾는 많은 시민들에게 생생하게 전달되기를 기대한다"며, “대전문학관은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대전문학관의 <찾아가는 문학전시>는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전문화재단 홈페이지(www.dacf.or.kr) 또는 대전문학관 담당자(042-626-5021)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