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2023 온실가스감축인지예산제 성공적 안착
2022년 대비 13.8% 향상 ‘눈길’… 구, 지난해 이어 ‘탄소인지결산서’ 발간
홍대인 | 기사입력 2024-05-02 19:19:47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대덕구(구청장 최충규)가 지난해(2023년) 온실가스 감축목표 대비 91.6%를 달성, 2022년도(77.8%) 대비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덕구에 따르면 구는 최근 2023년도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에 대한 결산을 추진하고, 결산서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는 각종 정책이나 사업이 온실가스감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그 결과를 예산에 반영해 적정 집행 여부를 평가, 환류하는 것으로 대덕구는 2022년부터 전국 최초로 운영하고 있다.

구는 이번 결산 결과, 감축, 배출, 혼합, 혼합(물품) 4개 분야 174개 사업에 463억 6500만원을 집행했으며, 온실가스 감축목표 대비 91.6%를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구는 이 같은 성과에 대해 △신재생에너지 보급 △건축·에너지 효율 개선 △온실가스 흡수원 조성 등 감축 효과가 높게 나타난 사업의 지속적인 확대·추진 △지역 주도의 책임감 있는 탄소중립에 역점을 둔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도의 정착을 기반으로, 2050 탄소중립 및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탄소중립 사회 구현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덕구는 대덕지역에너지센터 운영, 탄소중립주민실천연대 구성 등 주민주도의 탄소중립 거버넌스를 지속 확대·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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