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KT&G 상상마당 춘천이 개관 10주년을 맞아 복합문화축제 ‘상상실현 페스티벌’과 아카이브 기념 전시 등 특별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상상마당 춘천은 춘천시 어린이회관과 강원
체육회관을 예술과 함께 머무는 ‘아트스테이(Art+Stay)’
콘셉트로 리모델링하여 2014년 개관한 복합문화예술공간이다.
의암호 수변에 위치하고 있어 자연과 함께하는 즐기는 문화공간이자
공연장을 비롯해 라이브스튜디오, 갤러리, 카페, 객실 등을 두루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상상마당 춘천은 지난 10년간 총 300만명의 방문객이 다녀간 지역 대표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연평균 430회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문화향유 기회 확대에 기여했다. 상상마당 춘천을 비롯해 전국 5곳에 상상마당을 운영하는 KT&G는 지난해 문화예술인 양성 및 지역 상생의 노력을 인정받아 2015년에
이어 두번째로 한국메세나협회 주관 ‘2023 메세나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 같은 성과를 기념해 상상마당 춘천은 개관 10주년 특별 프로그램으로 상상실현 페스티벌을 지난 27일부터 이틀간 개최했다. ‘장기하’, ‘잔나비’ 등 국내 정상급 뮤지션들과
인디 뮤지션 등 총 30팀의 공연이 열렸으며, 총 16,000여 명의 관람객이 함께했다. 또한, 상상마당
춘천은 지역 공공기관 협업 플리마켓도 개최했으며, 강원권 문화소외계층을 페스티벌에 초대하는 등 지역 상생의 의미를 더했다. 상상마당 춘천과 10년을 함께한
지역주민 및 방문객의 기억을 재해석한 ‘아카이브 1()’ 전시도
오는 6월 2일까지 진행된다. 상상마당 춘천이 지난 10년간 선보여온 대표 프로그램을 인포그래픽으로
표현해 영사기로 상영하며, 그간 라이브스튜디오에서 제작되어 온 음원을 청음할 수 있는 뮤직 아카이브도
마련됐다.
심영아 KT&G ESG경영실장은 “올해로 개관 10주년을 맞은 상상마당 춘천은 지역 아티스트 지원과 문화 생태계 확장을 이끌어온 대표적인 문화예술 상생 거점"이라며, “향후에도 독자적인 문화공헌 플랫폼을 바탕으로 문화예술 저변 확대에 힘쓰고, 지역 상생의 가치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