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사)대전광역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현호)는 25일 기성종합복지관에서 장애인 및 시설 종사자, 자원봉사자 등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소방안전교육, 이재민 대피소, 사랑의 밥차 운영 등 지역사회의 재난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내 곁에 호우(好友)사업을 진행했다.이번 훈련은 지난해 4월 서구 산직동에서 발생한 산불 현장 지원 과정에서 발생한 일부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재난 취약자인 서구 지역 소규모 시설의 종사자와 장애인을 대상으로 소방 안전 교육, 체계적인 이재민 대피, 사랑의 밥차 운영 등 문제해결 중심의 시뮬레이션 훈련을 했다.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으로 우송대 산학협력단 재난안전 연구소와 서구자원봉사센터 IBK 참! 좋은 사랑의 밥차 봉사단의 협력하에 대전시 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진행됐다.시자원봉사센터에서는 훈련에 앞서 기성동 산불 사례을 표본으로 서구 소재 기성종합복지관을 이재민 대피소로 설정하고 복지관 직원들의 협력하에 주민들의 안전한 대피지원을 위한 실제상황을 연출했고 울진군 자원봉사센터, 대구 동구 자원봉사센터, 서구 사랑의 밥차 봉사단과 사전 워크숍을 통해 사례를 공유하고 의견을 매뉴얼에 반영하고, 이재민(노인, 장애인 등) 특성을 고려한 식단을 구성하는 등 도상훈련이 아닌 유사상황을 고려한 시뮬레이션 훈련을 기획했다.금년 12월부터 차량용 소화기 의무 비치 확대에 대한 홍보와 훈련에 참여한 시설에 대해 차량용 소화기 배부를 통해 평상시 안전 활동도 도모했다.또한 조리된 음식은 소방 안전교육에 참여한 장애인과 시설 관계자들에게 제공하고, 이를 통해 평가된 내용은 재난시 밥차 운영 매뉴얼에 반영해 유사시 적용 가능한 매뉴얼 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김현호 대전시자원봉사센터장은 “자원봉사로 재난 예방 및 대응을 준비하는 자원봉사센터가 되겠다"며 “오늘 소방안전교육과 시뮬레이션 훈련에 협력한 기관과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금번 기회가 재난대응력을 높이고 상호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