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주와 근로자 모두 Win-Win하는 ‘푸른씨앗’ 퇴직연금 시장에 새바람
홍대인 | 기사입력 2024-04-19 14:17:08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2022년 9월에 도입되어 올해로 시행 2주년을 맞는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제도(이하 ‘푸른씨앗’)는 30인 이하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노후소득 보장을 강화하고자 시행된 우리나라 최초의 공적 퇴직급여제도이다.

푸른씨앗을 전담 운영하고 있는 근로복지공단은 짧은 운영기간에도 약 1만5천6백여개 사업장에서 약 7만2천여명이 가입하였고, 적립금 누적 금액은 약 5,500억원에 이르고 있으며, 전담 자산운용기관(미래에셋증권, 삼성자산운용)을 통해 전문성을 바탕으로 안전하게 운용하면서 지난해 수익률 6.97%를 달성, 통상 수익률이 1~2%대인 퇴직연금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고 밝혔다.

사업주가 푸른씨앗에 가입하면, 월급여 268만원(최저임금의 130%) 미만 근로자를 대상으로 납입하는 퇴직급여(부담금)의 10%를 3년간 30명까지 지원받아 실제 부담액을 줄일 수 있고, 공단에 납입해야 할 수수료를 4년간 면제받는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월급여 268만원 미만인 근로자에게도 사업주가 납입하는 퇴직급여(부담금)의 10%를 3년간 추가로 지원하므로 결과적으로 퇴직연금이 사업주 납입액 보다 10%씩 더 적립․운용되는 큰 혜택으로 푸른씨앗에 관심을 가지는 근로자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전명수 근로복지공단 대전지역본부장은 “관내 30인 이하 사업장에서 사업주와 근로자 모두 WIN-WIN하는 푸른씨앗의 혜택을 더 많이 받을 수 있도록 푸른씨앗 가입확산에 더욱 노력하겠다. 지역사회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푸른씨앗은 기획재정부‘복권위원회 복권기금’으로 조성․지원되며 푸른씨앗에 가입하기를 원하는 사업주는 1661-0075번으로 문의하여 상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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