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한남대학교가 필리핀의 취약한 IT인력 양성을 위해 네그로스섬 두마게티(Dumagete)시에 디지털전환센터 건립을 추진한다.한남대는 대전국제개발협력센터(원장 윤태용)와 함께 18일 필리핀 두마게티시에 위치한 실리만 대학교측과 센터건립을 위한 대표자 협의회를 갖고 합의했다.한남대는 빅데이터분석 전문인력의 양성을 위해 지난 2021년부터 ‘K 디지털인재양성사업’을 통해 양질의 청년 IT인재를 배출하고 있다.이 사업의 주관학과인 한남대 경영정보학과는 전문 IT 인력의 글로벌 육성을 위해 대전국제개발협력센터와 함께 IT인력이 취약한 필리핀 지역의 인재 육성에 나서게 됐다.한남대는 필리핀에 부족한 IT개발자, BPO(Business Processing Outsourcing)인력 육성과 함께 필리핀 유학생 유치, 외국인을 위한 석박사학위과정 개설 등의 후속 성과를 이어나갈 계획이다.DX센터 건립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시민사회협력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025년부터 시행될 예정이다.실리만대학교 총장 맥칸(McCann) 박사는 “양교는 그동안 오랜 우정을 바탕으로 학술 교류를 이어왔는데, 이번 학생 및 취약계층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DX센터건립을 크게 환영한다"며 “성공을 위해 모든 교수 및 교직원과 한 마음으로 힘껏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한남대 대전국제개발협력센터는 필리핀 재무부 및 아시아개발은행(ADB)을 방문해 차관급 회담을 갖고 보홀섬의 생활 쓰레기 공적개발원조(ODA)협력 방안에 대하여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