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동구(구청장 박희조)는 동구 지역 초‧중‧고 24개 학교(초 17, 중 5, 고 2), 27개 사업에 총 3억 원의 교육경비보조금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첫 시행되는 교육경비보조금 지원사업은 동서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동구 지역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학교 환경 개선과 학교 맞춤형 교육과정 지원 등 학교의 숙원 사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는 교육경비보조금 지원사업 추진을 위해 중앙지방정책협의회에 규제 개선을 건의하고 언론을 통해 규제의 불합리함을 알리는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지방자치단체 교육경비 보조에 관한 규정’의 개정을 이끌어 냈다. 분야별로 학교 환경 개선사업은 1건당 최대 1500만 원을, 학교 맞춤형 교육과정 지원은 1건당 300만 원에서 최대 500만 원을 지원한다. 세부적으로 학교 환경 개선사업 분야는 학교 유휴공간 활용 소통·창의공간 조성 7건에 1억 424만 원을, 학교시설 업그레이드 13건에 1억 6476만 원을 지원하며 학교 맞춤형 교육과정 지원 분야는 인문학 교육 1건 500만 원, 소년 문화·예술 체험 4건 2000만 원, 동아리활동 지원 2건 600만 원을 지원한다. 구는 이번 교육경비보조금 지원이 학생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교육경비보조금 지원을 통해 경쟁력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해 동‧서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젊은 층 인구유입을 이끌겠다"며 “올해의 구정 뱡향이 교육인 만큼 앞으로도 동구의 미래를 위해 교육과 관련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