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시립박물관은 4차 산업혁명시대 미래 기술을 활용한 박물관의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이고 관람객에게 색다른 문화 체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실감전시실’과 ‘체험존’을 조성·운영한다.먼저 대전시립박물관 본관(유성구 상대동)에는 ‘대전삼매경’이라는 주제로 근대도시 대전의 형성과정을 담은 실감전시 공간을 마련했다.반응형 프로젝션 맵핑(Projection Mapping) 기법을 이용한 실감영상 전시와 더불어, 홀로그램(Hologram) 및 고해상도 입체 영상 등으로 꾸며진 기차역 대합실과 나만의 아바타로 꾸미는 미디어방명록 등 실감 체험존도 같이 운영 중이다.시립박물관 분관인 대전선사박물관(유성구 노은동)에는 청동기문화의 중심지였던 대전의 위상을 보여주는 실감영상실을 마련했다.아나모픽(Anmorphic) 기술을 적용한 프로젝션 맵핑 기법으로 대전에서 출토된 대표 청동기 유물인 농경문청동기와, 괴정동 출토 청동기를 입체적으로 살펴보며 즐길 수 있다.시립박물관 관계자는 “첨단 기술이 집약된 실감전시실과 체험존을 관람하며 시민들이 다가온 미래를 경험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전시 프로그램 관련 진행 상황 확인 및 문의는 시립박물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042-270-8612)로 하면 된다.한편 대전시립박물관은 어린이 문화체험 전문 공간인 ‘우리놀이터’를 상반기 중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며, 지속적으로 전시, 교육, 문화 행사를 마련하여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힘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