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시(시장 이장우)는 보건복지부 주관 ‘2024년 마약류중독자 권역 치료보호기관 지원사업’에 대전 참다남병원이 최종 선정되어 국비 1억 원을 확보했다.보건복지부는 올해 2월 선정계획 공고 및 3월 서면 평가를 거쳐 대전 참다남병원을 포함, 전국의 8개 기관을 2024년 마약류중독자 권역 치료보호기관으로 최종 선정했다.이번 선정에 따라 시는 기존에 시행하던 마약류중독자 치료보호비 지원 외에 권역 치료보호기관에 인건비 및 운영비 등을 지원하는 등 사업 범위를 넓히고 치료 인프라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손철웅 시민체육건강국장은 “마약류 오·남용으로 인한 중독자가 증가함에 따라 효과적인 마약 중독 예방과 치료, 사회복귀를 위한 재활로 이어지는 통합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앞으로 대전을 마약 없는 청정도시로 이끌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대전시는 2009년부터 참다남병원 4병상을 마약류중독자 치료보호기관으로 지정·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급증하는 마약류중독에 대응하기 위해 2024년 1월 마인드병원 2병상을 추가 지정, 총 6병상을 운영 중이다.또한 올해 2월과 3월에「대전광역시 마약류 상품명 사용문화 개선 조례」 및 「대전광역시 마약류 중독 치료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제도적 기반을 탄탄히 갖추고 마약류로부터 시민의 건강 보호에 진력하고 있다.마약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은 24시간 마약 중독 상담 전화(☎1342)로 문의하면 상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