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문화재단(대표이사 백춘희)이 운영하는 시각예술 레지던시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이하 창작센터) 11기 입주작가들이 2024년 4월 1일부터 본격적인 창작활동에 들어갔다. 창작센터는 올 들어 제2문학관 리모델링 공사로 인해 거점을 옮기게 되었고, 일부 지역미술계에서 공간변경 등을 이유로 우려를 표했다. 하지만 수탁기관인 대전문화재단이 ‘지역 시각예술가 추가선발’, ‘총 창작지원금 증액’ 등 제도개선과 지원 확대를 통해 미술계의 우려가 기우(杞憂)에 불과했음을 증명했다.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창작센터를 소개받은 11기 입주예술가들은 창작 공간의 쾌적함에 높은 만족을 표했다. 이들은 앞으로 진행될 창작센터 프로그램을 통한 성장, 작품기증 등을 통해 지역사회를 위한 공헌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백춘희 대표이사는 “2024년 창작센터는 대전지역 시각예술인 지원을 확대하고, 새로운 공간에서 새로운 작가들과 함께 시작하게 되었다"며 “레지던시로의 역할 뿐 아니라 0시축제와 연계사업 등을 통해 작가들에게는 역량강화의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들에게 문화향유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보다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작센터는 대전지역을 거점으로 둔 시각예술레지던시로 개관이래 10년 동안 80명의 국내·외 시각예술분야 작가들을 배출했으며, 창작지원금 지원, 멘토링 지원 등 역량개발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각예술가 인큐베이팅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