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대덕구(구청장 최충규)가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대덕구돌봄건강학교를 벤치마킹하기 위한 타 지자체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대덕구의 특화사업인 대덕구돌봄건강학교는 지역 내 거주 중인 65세 이상 어르신 등 주민을 대상으로 건강·돌봄 욕구 충족 및 중증화를 예방하고자 ‘노인 친화형 멀티플렉스(multiplex)’ 공간을 마련, 다양한 건강·돌봄 프로그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돌봄건강학교는 대덕·중리·법동 종합사회복지관 등 3개의 거점복지관을 중심으로 권역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구는 △공유주방 및 카페 △상담실 △놀이터 △교육실 등 각 특성에 맞는 공간을 바탕으로 사회복지사와 운동치료사 등 전문인력을 채용해 의료 및 건강·돌봄 욕구 증가에 맞는 자체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통합상담실과 힐링 테이블, 공동식사를 운영해 어르신들이 함께 배우고 정서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이에 대덕구의 우수한 돌봄사례를 배우고자 지난 3월 22일 제주도 등 6곳의 자치단체 공무원들이 내방했으며, 3월 27일에는 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 대전지회의 요청으로 돌봄건강학교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오는 17일 경기도 부천에서 돌봄건강학교를 벤치마킹하고자 대덕구를 방문할 예정이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21세기형 어르신 이용시설인 ‘대덕구돌봄건강학교’의 우수 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욕구에 맞는 지역사회 내 정주 환경을 조성하고, 복지 사각지대 없는 대덕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덕구는 지난 2023년 ‘노인 의료-돌봄사업 통합지원 시범도시’로 선정돼 전국 최초로 대덕구-돌봄건강학교를 조성,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