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국가보훈부 대전지방보훈청(청장 강만희)은 31일, 보재이상설 선생의 순국일에 맞춰 열린 보재이상설기념관 준공식에 참석했다.진천군 진천읍 산척리 135번지 일원에 건립된 보재이상설기념관은 그간 사업비 82억원을 투입해 전체면적 1,508㎡(부지 9,830㎡)에 기념관, 다목적실, 학예연구실 등을 갖춘 단일 독립운동가 기념관으로는 전국 최대 규모이다.이날 행사에는 이종찬 광복회 중앙회장, 임호선 국회의원(증평·진천·음성), 을 비롯해 진천군수, 진천군의장 등이 참석해 준공식을 축하했다.보재 이상설 선생은 대한협동회회장 등을 지낸 대표 항일 독립운동가로서 1907년 만국 평화 회의에 특사로 파견되어 활동하고, 이후 해외 독립운동 기지 건설에 이바지했다.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1911년 권업회 창설과 1914년 러일전쟁 10주년 기념일을 기하여 대한광복군 정부 수립을 주관하여 정통령에 선임되기도 했다.이날 행사에 참석한 강만희 대전지방보훈청장은 “진천군을 대표하는 항일운동가 이상설 선생의 생가와 선생의 위패를 모신 숭렬사가 위치한 이곳에 기념관이 건립된 것은 매우 의미가 있다고 할 것이며, 보재선생의 항일 독립의지와 발자취를 조명하고 많은 이들이 선생의 뜻을 기리는 상징적인 공간으로 자리매김 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