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동구(구청장 박희조)는 오는 4월부터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 및 냉동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은 임신을 준비 중인 부부에게 필수 가임력 검진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여성은 난소 기능검사 및 부인과 초음파 검사비를 최대 13만 원까지, 남성은 정액검사 등 검사비를 최대 5만 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신청 방법은 보건소에서 검사의뢰서를 발급받아 검사 참여 의료기관에서 검사 및 상담 후 검사비를 청구하면 된다. ‘냉동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지원사업’은 가임력 보존을 목적으로 냉동한 난자를 사용해 임신·출산을 시도하는 부부를 대상으로 냉동난자 해동과 보조생식술 비용 일부를 부부당 최대 2회(1회당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으로, 시술 완료 후 보건소에 시술비를 청구하면 된다. 기타 신청 관련 자세한 사항은 동구보건소 건강생활지원과 가족보건팀(☎042-251-6141)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임신과 출산을 준비하는 (예비)부부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저출산 극복과 출산 장려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 아이 키우기 좋은 동구 만들기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동구는 이외에도 임신부 및 배우자의 백일해 예방접종비 전액 지원, 저소득층 기저귀·분유 지원, 출산가정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를 파견해 최대 40일까지 산모의 산후 회복과 신생아의 양육을 지원하는 등 출산 장려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임신․출산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