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기독교 정신으로 만들어진 한남대학에서 수학하는 학생들에게 작은 힘이 되길 기도합니다" 대전 새로남교회 오정호 담임목사가 한남대학교 학생들을 위한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27일 오전 9시 한남대 정성균선교관에서 열린 교직원 예배에 참석한 새로남교회 오정호 목사는 이승철 총장에게 발전기금 3000만 원을 전달했다. 새로남 교회는 그동안 한남대에 학생 장학금을 비롯한 다양한 명목의 기부를 실천해 왔으며, 누적 금액이 1억 7200만 원에 이른다. 오정호 목사는 “70여 년 전 미국 선교사들의 헌신과 기독교 정신으로 설립된 한남대학교가 더욱 발전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이 장학금 수혜를 통해 학업에 전념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이번 기부가 선한 물결이 되어 더욱 많은 기부 운동이 일어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날 한남대 이승철 총장은 오랜 시간 지속되어 온 선행에 감사함의 뜻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승철 한남대 총장은 “새로남 교회는 2008년부터 지금까지 한남대 학생들에게 매년 장학기금을 꾸준히 기탁해오고 있다"며, “기부해 주신 뜻을 소중히 여겨 대학 발전에 뜻깊게 사용하겠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