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문화재단(대표이사 백춘희)이 운영하는 대전문학관은 3월 12일 <상반기 문학교육 프로그램>의 개강과 함께 시민들의 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 올해 문학교육프로그램은 <시조>, <시>, <아동문학>, <스토리텔링> 등 총 4강좌로 구성되었으며 전년보다 1개 강좌가 추가되었다. 상반기 교육은 3월부터 6월까지 강좌별 12회, 총 48회를 운영한다. 교육인원은 지난 2월 공개모집으로 101명의 수강생을 모집했다. 강좌별 인원은 <시조> 26명, <시> 30명, <아동문학> 19명, <스토리텔링> 26명으로 강좌당 수강생은 전년 대비 평균 19% 증가했다. ▲<시조> 는 박헌오 초대 대전문학관장(한국시조협회 명예이사장)이 한국 고유의 정형시인 시조(時調)의 작품분석 및 시조창작 수업을 진행하고, ▲<시> 는 김완하 시와정신 아카데미 대표(전, 한남대 교수)가 시적 사유의 핵심인 형상, 형상사유, 형상화의 이해, 시창작의 바탕 등을 진행한다. ▲<아동문학> 은 유하정 작가(2015년 한국 안데르센상 동시부분 수상자)가 동시를 주제로 윤동주, 정지영 등의 동시 분석을 통한 깊이 있는 동시 독법 파악 및 합평을 진행하며, ▲<스토리텔링> 은 유달상 수필가가 대전지역 정체성을 살려 스토리텔링을 구성하고 2차 창작을 모색하는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문학교육프로그램의 수강료는 무료이지만, 수업의 2/3이상 출석해야만 수료가능하며, 수강생들의 작품을 모아 연말 작품집을 제작할 예정이다. 대전문학관은 문학교육프로그램 외에도 기획전시, 대전문인사진․영상아카이빙, 문학콘서트, 시확산시민운동 등 문인과 시민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문학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대전문학관은 ‘2018년 최우수 문학관상’ 수상, ‘문화예술기관 주요 소장자료 디지털화 지원사업’ 4년 연속 선정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때문에 매년 지역문학관 건립 및 운영을 추진하고자 하는 많은 시도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