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청년들은 삶의 의미와 보람, 경력을 빛내주는 해외봉사활동에 도전하세요" 20일 한남대를 방문한 조대식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KCOC: Korea NGO Council for Overseas Development Cooperation) 사무총장은 학생들에게 이같이 조언했다. 한남대 대전국제개발협력센터(센터장 윤태용)는 ‘국제개발협력과 청년일자리’ 과목의 일환으로 조대식 사무총장을 초청했으며, ‘국제개발협력을 통한 일자리와 진로 탐색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조 총장은 “NGO의 해외봉사단을 통해 국제개발 협력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일자리는 연간 약 5000여개 정도로 규모가 적지않다"며 “해외 봉사단은 현지 경험을 통해 회사 업무와 유사한 업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장점도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해외봉사단에 참여하는 항공료, 체제 경비 등이 지급되므로 청년들이 별도의 재정 부담 없이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고 봉사하면서 현지에서 자신을 필요로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므로 참된 삶의 의미와 보람을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조 총장은 “나와 가정 중심의 사고 범주를 넘어 대한민국과 나아가 세계시민의 일원으로 삶을 돌아보고 미래 인생을 설계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고 강조했다.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KCOC)는 개발도상국의 빈곤과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민간기구로 월드비전, 굿네이버스와 같은 NGO단체 140여개로 구성된 연합체로 전세계 440만명의 후원자를 통해 연간 103개국에서 약 6천억 규모의 사업을 하는 국제기관이다. KCOC의 살림을 책임지고 있는 조 사무총장은 캐나다 및 리비아 대사를 역임했고 북핵문제를 다루는 IAEA에서 근무했다. 공직에서 은퇴 후 그는 청년들의 해외 진출 및 진로 탐색을 돕는 일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