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광역시가 지역 에너지IT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에너지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2.7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지원에 나선다.대전테크노파크(원장 김우연)는 오는 21일까지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에너지IT산업·제조업 동반 수출 경쟁력 강화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이번 사업은 대전지역 에너지IT산업 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온실가스 감축 설비 및 시스템 구축을 지원하고, 국제 온실가스 저감실적(ITMO)을 확보하는 사업이다.총 2억 70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해외온실가스 저감 프로젝트 지원사업 1개사(각 2억원) ▲해외프로젝트 조사 지원사업 2개사(각 2000만원) 등 에너지IT 기업 6개사를 지원한다.지원대상은 대전시 내에 사업장(본사, 공장, 연구소, 지사)을 보유하거나 사업공고 접수 마감일 이전까지 대전지역 이전이 확정된 중소‧중견기업으로 에너지IT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를 포함한다.지원 프로그램 등 자세한 사항은 대전테크노파크 홈페이지(https://www.djtp.or.kr)와 대전기업정보포털(https://www.dips.or.kr)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대전TP는 오는 3월 말 평가위원회 심의를 통해 지원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김우연 대전TP 원장은 “에너지IT·제조업 분야 지원을 통해 대전지역 기업의 해외수출 경쟁력 강화를 기대한다"며 “아울러 국제 온실가스 저감 실적인 탄소배출권 확보를 통해 대전시와 지역 기업의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지원 역량을 결집 및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