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동구(구청장 박희조)는 동구 지역 초·중·고 및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2024년 동구 행복이음 교육지구 ‘마을결합시범학교 공모사업’ 참여학교 모집을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마을결합시범학교’는 학교 울타리와 마을 경계를 넘어 학교와 마을 간 교육 주체의 협력을 모색하고 마을을 하나의 학습공간으로 재구성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학교로, 구는 2020년 3개교를 시작으로 2023년까지 총 17개교에 500만 원부터 최대 1000만 원까지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했다. 올해 마을결합시범학교 공모사업 신청 기간은 이달 20일까지로 참여를 원하는 학교는 전자문서 공문을 통해 신청하면 되며, 4월 중 심사 후 최종 선정된 6개 학교에 학교별 5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참여 학교는 지역 특색을 반영한 마을-학교 연계사업과 청소년 자치활동 중 2가지를 필수사업으로, 민‧관‧학 협력 및 행복이음 교육지구사업의 취지에 맞는 프로그램 등을 자율사업으로 편성해 운영할 수 있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아이들의 학습 역량을 키우고 전인적 성장을 돕기 위해 학교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겠다"며 “배움과 성장의 결과가 지역사회 발전의 원동력이 되는 선순환 구조의 지역 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2024년 행복이음 교육지구 사업으로 ▲지역대학연계 청소년 4차산업 특강 ▲모두 함께 참여하는 학교폭력 예방 교육 ▲마을결합시범학교 공모사업 ▲마을교육공동체 공모사업 ▲내 고장 동구 마을교육 과정 ▲마을교육활동가 역량 강화 교육 등 동구만의 특색이 담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